cosrgn"nnmu" 📺 네이버TV가 사라진다고?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에게 남은 것은 무엇일까
시선과 관점 (Insight) 세상 읽기 : 담론과 생각

📺 네이버TV가 사라진다고?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에게 남은 것은 무엇일까

by honeypig66 2026. 9. 27.

😳 네이버TV가 사라진다고?

 

얼마 전 네이버TV가 종료된다는 소식을 봤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아, 네이버TV가 없어지는구나.”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날짜를 보니 조금 달랐습니다.

2026년 9월 30일.

지금이 9월 27일이니 정말 며칠 남지 않은 이야기였습니다.

 

그제야 조금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14년 가까이 이어온 서비스 하나가 문을 닫는다는 사실보다,

 

내가 알고 있던 콘텐츠의 공간 하나가 사라진다는 것이 조금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14년 가까이 이어온 네이버TV가 2026년 9월 30일 서비스를 종료합니다. 출처: 연합뉴스 — 「네이버TV, 14년 만에 문 닫는다…클립으로 서비스 이전

🎬 네이버TV가 없어지는 것은 맞습니다

네이버TV는 2026년 9월 30일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입니다.

다만 네이버TV에서 활동하던 콘텐츠가 9월 30일 바로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네이버는 네이버TV에 쌓아온 동영상과 클립, 조회수, 구독자, 광고 수익 자격 등을 클립 프로필로 이전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일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2026년 9월 30일 네이버TV 서비스가 종료되고, 클립으로 이전하지 않은 채널은 다운로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27년 9월 30일까지 이전하거나 다운로드하지 않은 콘텐츠는 이후 삭제됩니다.

 

그러니까 정확하게 말하면,

“영상 콘텐츠가 모두 사라진다.”

가 아니라,

“네이버TV라는 공간이 문을 닫고, 그곳에 쌓인 콘텐츠를 클립으로 이어갈 수 있게 되는 것”

네이버TV 콘텐츠는 클립 프로필로 이전해 활동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미지·내용 출처: 네이버TV 고객센터, 「네이버TV 서비스 종료 및 클립 이전 안내」

 

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저는 여기서부터 조금 다른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 공간이 바뀌면 콘텐츠도 달라지는 걸까?

네이버TV 종료 소식을 보고 있으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콘텐츠는 어디에 있어야 할까?

 

예전에는 콘텐츠를 만든다는 것이 비교적 단순했습니다.

영상을 만들면 영상 플랫폼에 올리고,

글을 쓰면 블로그에 올리고,

사진을 찍으면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하나의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법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같은 생각도 글로 풀 수 있고,

짧은 영상으로 만들 수도 있고,

다른 글과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중요한 것은

콘텐츠가 어느 공간에 있느냐만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안에 무엇이 담겨 있느냐도 중요하니까요.


📝 나는 지금도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영상을 만드는 사람은 아닙니다.

지금 제가 가장 오래 붙잡고 있는 것은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일입니다.

그래서 네이버TV 종료 소식을 처음 봤을 때는

“나랑 무슨 상관이지?”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완전히 남의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네이버TV에서 콘텐츠를 만들던 사람에게는

“내가 만든 콘텐츠를 앞으로 어디에서 이어갈 것인가?”

라는 질문이 생길 수 있고,

저에게는

“내가 쓰는 글은 앞으로 어디에서 사람을 만나게 될까?”

라는 질문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플랫폼은 다르지만

결국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에게 남는 질문은 비슷했습니다.

“내가 만든 콘텐츠는 어디에서 사람을 만나는가?”


🔄 콘텐츠가 사라지는 것과 자리를 옮기는 것은 다릅니다

이번 네이버TV 종료 소식을 보면서 제가 가장 먼저 생각한 것도 바로 이것입니다.

콘텐츠가 머무는 공간은 바뀔 수 있지만,

그 안에 담긴 생각까지 함께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

콘텐츠의 공간은 바뀔 수 있지만,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의 생각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지 출처: PickPik, 「Royalty-Free photo: Man wearing black top using MacBook Pro」

그러고 보니 콘텐츠를 만든다는 것은

한 번 올리고 끝나는 일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만든 글이나 영상이

시간이 지나 또 다른 방식으로 읽히고 보여질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도 제 글을 조금 다르게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 나도 블로그를 하면서 비슷한 순간을 겪었습니다

블로그를 하다 보면 이런 날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제목이면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는데…”

“이 키워드를 넣으면 검색이 잘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제까지 잘 보이던 글이 왜 오늘은 조용하지?”

 

저도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조회수가 잘 나오면 괜히 기분이 좋고,

생각보다 반응이 없으면 조금 아쉽습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글보다 숫자를 먼저 보고 있는 나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 저는 다시 글을 보게 됩니다.

 

이 글에서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무엇이었는지,

읽는 사람에게 남기고 싶었던 생각은 무엇이었는지.

네이버TV 종료 소식을 보면서도 비슷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플랫폼의 숫자보다 내가 무엇을 만들고 있었는지를 먼저 봐야 하는 것은 아닐까?

조회수는 콘텐츠의 반응을 보여주지만, 글을 쓰면서 쌓이는 생각까지 숫자로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블로그 「절친부부 가치생산자」, ‘내 블로그 통계’ 화면

📱 그래서 ‘한 곳에만 남기는 콘텐츠’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네이버TV에서 활동하던 사람들에게는 이제 선택해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클립으로 이전할 것인지,

필요한 콘텐츠를 다운로드할 것인지.

이 내용을 보면서 저도 제 글을 생각해봤습니다.

 

내가 지금 쓰고 있는 글들은

그냥 네이버 안에 쌓이는 숫자일까?

아니면 시간이 지나도 다시 꺼내볼 수 있는

내 콘텐츠 자산일까?

 

저는 후자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래서 ‘글 한 편’을 조금 다르게 보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글 한 편을 쓰면

“이 글 조회수가 얼마나 나올까?”

부터 생각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궁금합니다. 😊

잘 나오면 좋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한 가지를 더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이 글에 담긴 생각은 다른 글과도 이어질 수 있을까?”

 

한 편의 글에서 중요한 생각을 다시 꺼내 다른 글에서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쓴 경험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도 있고,

서로 다른 글을 연결해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글 한 편이 끝나는 순간

그 생각까지 끝나는 것은 아닐 수도 있겠다는 것입니다.

 

저에게는 이것이 꽤 중요한 발견이었습니다.


🌱 그렇다면 나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질문을 하다 보니 의외로 답은 단순했습니다.

플랫폼이 바뀐다고 해서

제가 모든 플랫폼을 따라다닐 필요는 없겠다는 것입니다.

 

저는 글을 쓰는 사람이고,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찾아보고,

그것을 제 방식으로 다시 생각해보고,

그 과정에서 떠오른 질문을 글로 남기는 일을 좋아합니다.

 

그렇다면 네이버TV가 종료된다고 해서

제가 갑자기 영상 제작자가 될 필요는 없겠지요.

나는 나대로 계속 만들면 되는 것 아닐까?


🎯 나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는 걸까,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걸까?

이 질문이 이번 네이버TV 종료 소식을 보면서 가장 오래 남았습니다.

나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는 걸까?

아니면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걸까?

생각해보니 저는 후자이고 싶습니다.

 

플랫폼은 제가 소유하는 것이 아니지만,

내가 쓴 글과 그 안에 담은 생각은 내가 쌓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회수도 플랫폼에 남고,

구독자도 플랫폼 안에서 만나고,

검색 방식도 플랫폼의 변화에 영향을 받습니다.

 

하지만 그 글을 쓰면서

제가 무엇을 배웠는지,

무엇을 느꼈는지,

어떤 질문을 갖게 됐는지는

제 안에 남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플랫폼의 변화만 바라보기보다

내가 계속 만들 수 있는 콘텐츠가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 결국 남는 것은 ‘플랫폼’보다 ‘내가 쌓은 것’ 아닐까?

생각해보면 플랫폼은 내가 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내가 정말 쌓아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요즘 글을 쓰면서 쌓이는 생각과 경험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쓴 글 한 편이 당장 큰 반응을 얻지 못하더라도,

그 글을 쓰면서 알게 된 것,

생각하게 된 것,

다음 글로 이어지는 질문은

제 안에 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조회수가 낮은 글도

무조건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 글을 쓰는 과정에서

내가 무엇인가를 배웠다면

이미 하나는 남은 것이니까요.


🪟 그러다 보니 예전 글도 다시 보게 됩니다

블로그를 오래 쓰다 보면

예전 글을 다시 읽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때는 별것 아닌 것 같았던 글이

시간이 지나 다시 보면 다른 의미로 다가올 때도 있습니다.

 

당시에는 몰랐던 생각이

지금의 나에게는 새로운 질문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글을 쓸 때

“이 글이 지금 당장 얼마나 많이 읽힐까?”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물론 많이 읽히면 좋습니다.

 

하지만 그것과 함께

“몇 달 뒤의 내가 다시 읽어도 뭔가 남아 있을까?”

라는 질문도 해보려고 합니다.


🗣️ 그리고 다시 ‘나’에게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네이버TV가 사라진다는 뉴스에서 시작한 생각이

결국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럼 나는 앞으로 무엇을 만들고 싶은가?”

영상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엄청난 조회수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누군가가 제 글을 읽다가

“나도 이런 생각 해본 적 있는데…”

하고 잠깐 멈춰준다면

그것도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글이 하나둘 쌓이다 보면

어쩌면 그것 자체가 제 블로그의 색깔이 될 수도 있겠지요.


🚪 네이버TV가 사라진 뒤, 나는 무엇을 남길까?

9월 30일이 지나면 네이버TV라는 서비스는 종료됩니다.

하지만 네이버TV에서 만들어진 콘텐츠는 클립으로 이전해 활동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전하지 않은 콘텐츠도 2027년 9월 30일까지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안내되어 있습니다.

 

이 사실을 보고 저는 오히려 한 가지를 분명하게 생각하게 됐습니다.

공간이 바뀐다고 해서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구나.

플랫폼은 바뀌어도, 내가 남긴 생각과 이야기는 다음 콘텐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Medium, Eddy Enoma, 「From AI Detection to Humanized Writing: A Step-by-Step Guide Using Getsolved.ai」

그리고 이 생각은 제 블로그에도 적용해보고 싶습니다.

앞으로 어떤 검색 방식이 생길지,

어떤 추천 방식이 등장할지,

AI가 콘텐츠를 어떻게 보여줄지는

저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제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무엇을 쓸 것인가.

그리고

어떤 생각을 담을 것인가.


🌿 네이버TV 종료 소식을 보고 내가 배운 것

처음에는 그냥 서비스 하나가 종료되는 뉴스였습니다.

그런데 글을 쓰다 보니

 

결국 제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플랫폼은 바뀔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법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변화에 맞춰

매번 새로운 사람이 되려고 하기보다,

내가 계속 만들 수 있는 것을 하나씩 쌓아가고 싶습니다.

 

저는 아직 블로그를 쓰고 있고,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 써보려고 합니다.

조회수가 잘 나오면 기쁘고,

생각보다 반응이 없으면 조금 아쉽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한 편씩 써보겠습니다.

플랫폼이 어디로 움직이든

내가 계속 만들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어쩌면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에게 정말 남는 것은

플랫폼이 아니라

그곳에 내가 무엇을 남겼는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마무리

네이버TV가 사라진다는 소식을 보고

처음에는 남의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제 블로그를 돌아보게 됐습니다.

플랫폼은 변해도,

내가 계속 쓰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겠지요.

오늘도 저는 그렇게 한 편을 남겨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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