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21 🐷 밥 먹고 누우면 정말 ‘돼지’가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조금 허무합니다. 밥을 먹고 바로 눕는 행동 하나만으로 사람이 갑자기 살이 찌는 것은 아닙니다.체중은 기본적으로 하루하루 먹는 음식의 양과 소비하는 에너지, 식습관과 활동량 등이 오랜 기간 쌓이면서 변합니다. 그러니 *"점심 먹고 소파에 20분 누웠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살이 찌는 것은 아닙니다.그렇다면 옛날 어른들은 왜 그렇게까지 “먹고 눕지 마라”고 했을까요? 여기에는 우리가 조금 다른 이유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살이 찌는 문제와 소화기관의 문제는 서로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 1. 어른들이 정말 걱정했던 것은 ‘살’이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밥을 잔뜩 먹고 배가 부른 상태에서 바로 눕는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와 몸의 위치가 달라집니다.특히 식사를.. 2026. 9. 12. 🌡️[건강·생활] 9월에 벌써 독감 유행주의보? 올해 독감이 유난히 빨리 찾아온 이유 어느 해에는 겨울이 깊어지고 나서야 독감 이야기가 들려옵니다.학교에서 아이들이 하나둘 아프기 시작하고, 주변에서 "이번 독감 독하다더라"는 이야기가 나오면 그제야 독감 예방접종을 생각하게 됩니다.저 역시 독감은 늘 겨울에 찾아오는 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조금 이상합니다.아직 9월입니다.한낮에는 여전히 덥고, 가을이 제대로 시작됐다고 말하기도 이른 시기입니다.그런데 벌써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질병관리청은 2026년 9월 11일 0시부터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예년보다 이른 유행입니다. 도대체 올해 독감에는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1. 아직 9월인데, 정말 독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놀라운 숫자는 따로 있습니다.2026년 3.. 2026. 9. 12. 🐑 순해 보이는 양이 오래전 만난 사람의 얼굴을 기억한다고요? 시골 목장에 우두커니 서서 멍하니 풀을 뜯는 양들을 보고 있으면, 지능과는 거리가 먼 순하고 둔한 동물처럼 보입니다.실제로 양은 겁이 많고 무리 지어 다니는 습성이 강해서 독자적인 판단이나 지능이 부족한 동물로 오해받곤 합니다.하지만 양의 머릿속을 들여다보면 반전이 숨어 있습니다. 풀만 뜯는 줄 알았던 양들이 동료 양의 얼굴을 50개 이상 구별하고, 사람의 얼굴도 알아볼 수 있으며, 동료 양의 얼굴을 2년이 넘도록 기억할 수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 연구를 통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도대체 양은 어떻게 그 많은 얼굴을 기억하며, 양의 뇌 속에는 어떤 특별한 비밀이 들어 있는 걸까요?1. 양은 50마리의 얼굴을 2년 넘게 기억했습니다 양의 기억력에 관한 가장 대표적인 연구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진의 실험입.. 2026. 9. 12. 😊 우리는 왜 '느낌'을 '사실'이라고 착각할까? (감정 휴리스틱) 유난히 기분이 좋은 날에는 평소라면 부담스러웠을 새로운 프로젝트나 위험이 따르는 투자 제안도 "잘 될 것 같다"는 긍정적인 직감이 듭니다. 반대로 마음이 우울하거나 기분이 침체된 날에는 객관적인 조건이 완벽한 기회조차 "어차피 실패할 거야", "위험 요소가 너무 많아"라며 거절하게 됩니다."우리는 복잡하고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정말 객관적인 정보와 수치를 바탕으로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는 걸까요?", "왜 내 마음속 '기분'이라는 지극히 주관적인 상태가 눈앞에 놓인 객관적 사실과 진실마저 완전히 바꾸어 버리는 걸까요?"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매우 이성적이며, 사실(Fact)에 기반해 세상을 바라보고 판단한다고 믿습니다.하지만 뇌과학과 행동경제학은 이것이 거대한 착각이라고 단언합니다. 복잡한 상황에 직.. 2026. 9. 11. 36년을 멈추지 않았던 배우 김민정이 멈췄다… 이제야 보이기 시작한 것들 어느 날 문득,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한 발짝 떨어져 바라보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잘못 살아온 것도 아니고, 특별히 무언가를 잃은 것도 아닙니다.그런데 이상하게도 너무 오래 익숙해져 버린 일상에서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잠시 멈추는 순간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배우 김민정의 최근 모습을 보면서 저는 그 생각을 했습니다.우리가 기억하는 김민정은 오랫동안 화면 속에 있었습니다.어린 시절부터 배우였고, 성장한 뒤에도 배우였고, 어느덧 중년이 된 지금까지도 사람들은 여전히 그녀를 '배우 김민정'으로 기억합니다.그런데 2026년, 그녀가 잠시 그 자리에서 내려왔습니다.그리고 그 이유를 직접 자신의 말로 이야기했습니다.1. 여섯 살에 시작한 일이 36년이 되었습니다 김민정은 1982년생으로, 1988년 .. 2026. 9. 11. “밀린 연금 지금 넣어야 할까?” 9월 국민연금 추납 소문의 진짜 내용 "국민연금 가입 기간 119개월... 딱 한 달이 모자라는데 어쩌지?" 불과 얼마 전까지 제가 국민연금 앱을 열어보며 했던 실제 고민입니다.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가입기간 요건인 10년(120개월)에서 딱 1개월이 부족한 119개월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결국 저는 국민연금의 '임의계속가입' 제도를 신청했고, 지난달 말 마침내 120개월을 채워 안전하게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는 가입기간 요건을 갖추게 되었습니다.그런데 최근 재테크 게시판이나 뉴스에서 "국민연금 추납(추후납부)이나 제도가 9월부터 확 바뀐다더라", "제도 바뀌기 전에 밀린 연금부터 빨리 내야 한다"는 소문이 일파만파 퍼져 불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1개월 차이로 120개월을 직접 채워본 당사자로서, 2026년 9월 현재 국민연.. 2026. 9. 11. 이전 1 2 3 4 ··· 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