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rgn"nnmu" honeypig66 님의 블로그

전체 글773

병실에서 과자 드시는 분들, 제발 이 글부터 읽으세요 병원에 계신 어르신들이나 환자분들 중 "밥맛이 없다"며 식사는 거르시고 과자나 사탕 같은 간식만 찾으시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하지만 우리가 무심코 집어 든 그 간식 한 봉지가, 사실은 우리 몸이 회복될 기회를 처참히 짓밟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간식이 왜 '식사 대용'이 될 수 없는지, 그리고 왜 우리의 미각을 마비시키는지 과학적인 이유와 함께 파헤쳐 보겠습니다.1. 혀가 마비되는 '자극적인 맛의 함정'대부분의 간식은 본 식사보다 설탕(당분), 소금(염분), 그리고 인공 감미료 함량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과학적 근거: 우리 혀의 미각 세포는 강한 자극에 금방 적응합니다. 자극적인 간식을 먼저 먹으면 미각 세포가 그 강도에 기준을 맞춰버립니다.결과: 이렇게 혀가 마비되면, 몸을 회복시켜 줄.. 2026. 2. 20.
로만칼라, 단순한 '패션'인가 사제의 '성직'인가? 1. 로만칼라의 본래 의미를 묻다 최근 교파를 불문하고 '로만칼라' 셔츠를 입은 목회자들을 어렵지 않게 봅니다. 검은 셔츠에 흰색 칼라. 단순해 보이는 이 복장은 사실 가톨릭 사제가 세상에 대해 죽고 하느님께 봉헌되었음을 상징하는 '수의'이자 '거룩한 구별'의 상징입니다.2. 왜 개신교 목회자들이 착용하는가? 일부 개신교에서는 복장의 편의성이나 '성직자로서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 이를 차용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신교의 근간인 '만인사제설'을 생각할 때, 가톨릭 사제직의 고유한 정체성이 담긴 로만칼라를 착용하는 것은 신학적 모순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3. 정체성의 혼란: 누구를 위한 복장인가? 길에서 로만칼라를 한 분을 보면 신자들은 당연히 '신부님'이라 생각하고 다가갑니다. 그러나 대화를 나누다 보면 .. 2026. 2. 20.
휴가 다녀오니 ‘43일’이나 행복해진다고? 과학이 밝힌 진짜 이유 ☀ 요즘 같은 날씨엔, 휴가가 간절하다18년 동안 사제로 살며 수많은 신자분들의 고백을 들었습니다. 대부분은 “쉬지 못해 힘들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열심히 사는 건 잘하지만, 멈추는 법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 역시 재활 치료를 받으며 비로소 ‘쉼’의 의미를 다시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휴가가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연구 결과가 유독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찜통더위와 습기 속에 지친 몸과 마음. 누구나 한 번쯤 "휴가만 기다린다"고 말하죠. 하지만 문제는, 막상 휴가를 다녀오고 나면 그 행복감이 오래 가지 않는다는 것. 그렇다면 진짜로 휴가가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걸까요? 🧠 최신 연구: “휴가, 생각보다 효과 크고 오래간다”올해 초, 미국 조지아대학교의 라이언 그랜트 교수는 휴가의 .. 2026. 2. 19.
18년 차 사제였던 제가 들려주는 '이름' 이야기 2) [우리말 탐구] 신부로 18년, ‘하나님’이 평안도 사투리라는 사실을 마주하다서론: 당연했던 이름에 던지는 질문 사제로 살아온 18년이라는 시간 동안, 제 입술에 가장 많이 머문 단어는 단연 ‘하느님’이었습니다. 미사 중에, 고해소에서, 그리고 홀로 바치는 기도 속에서 그 이름은 공기처럼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문학적 문헌들을 살피다 마주한 한 줄의 기록은 저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우리가 가톨릭과 개신교를 나누는 신학적 잣대로 여겨온 ‘하느님’과 ‘하나님’의 차이가, 사실은 140여 년 전 어느 번역 현장의 ‘사투리’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입니다.본론: 아래아(ㆍ) 한 점이 갈라놓은 호칭의 역사1. 신학적 결단인가, 언어적 현상인가? 흔히 개신교에서 사용하는 ‘하나님’은 ‘오직 하나.. 2026. 2. 19.
하느님? 하나님? 18년 차 사제였던 제가 들려주는 '이름' 이야기1)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지만, 의외로 명확한 답을 찾기 어려워하시는 주제를 가져왔습니다. 바로 **‘하느님’**과 **‘하나님’**이라는 호칭의 차이입니다. 제가 1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제대 앞에서 기도를 바치며 느꼈던 이 이름들의 무게와 의미를 티스토리 이웃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1. 언어학적 뿌리: '하늘'에서 온 이름두 단어 모두 우리말 **‘하늘’**에 존칭 접미사 **‘-님’**이 붙어 만들어진 뿌리 같은 이름입니다.하느님: ‘하늘’의 ‘ㄹ’이 탈락하고 ‘님’이 붙은 자연스러운 우리말 고어 형태입니다. 가톨릭과 대한성공회 등에서 주로 사용하며, 천지 만물을 주재하는 절대자를 상징합니다.하나님: 19세기 말 개신교가 들어오면서 ‘하느님’에 **‘하나(One)’**라는 유일신 신.. 2026. 2. 19.
내가 힘들 때 반드시 배신할 사람들의 공통 행동 내가 힘들 때 반드시 배신할 사람들의 공통 행동인생의 화창한 날에는 누구나 친구가 됩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폭풍우가 몰아치고, 내가 기댈 곳 없는 요양병원의 침상에 눕게 되었을 때 비로소 '진짜'와 '가짜'가 선명하게 갈립니다. 18년간 사제로 살며 수백•수천 명의 고해를 듣고, 이제는 병마와 싸우며 몸소 체험한 **'내가 힘들 때 반드시 등을 돌리는 사람들의 3가지 공통 행동'**을 기록합니다. 인생에서 진짜 친구와 지인은 좋은 시절이 아니라, 내가 무너지고 있을 때 판가름 납니다. 평소에는 다정하고 친근해 보이던 사람도, 막상 내가 위기에 처하면 연락조차 하지 않거나 심지어 등을 돌리기도 하죠..이런 사람들의 행동 패턴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미리 알아두면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을 확률을 크게 줄일 수.. 2026. 2. 18.

TOP

Designed by 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