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모기 확인’…제주-전남도 “모기 물림 주의하세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웅덩이 등에 서식,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3-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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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모기 확인’…제주-전남도 “모기 물림 주의하세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웅덩이 등에 서식,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3-9월

by honeypig66 2025. 3. 31.

최근 제주와 전남 지역에서 일본뇌염을 전파할 수 있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확인되면서 보건당국이 모기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야외 활동 시 모기 물림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 작은빨간집모기란?

작은빨간집모기는 논, 웅덩이, 저수지 등 물이 고인 곳에서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활동하는 특성이 있다. 특히 3월 말부터 출현하기 시작해 여름철 8~9월에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정점을 이루며, 이후 서서히 감소한다. 이 모기는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어 주기적인 감시와 방역이 필수적이다.


2) 일본뇌염의 위험성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만 나타나지만, 일부 환자는 심각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일본뇌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두통, 구토, 경련, 의식 혼란 등이 있으며 심할 경우 혼수상태에 이를 수 있다. 현재까지 일본뇌염에 대한 특효약은 없으며, 예방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권장되고 있다.


3) 제주와 전남 지역의 모니터링 현황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당국은 3월 말부터 정기적인 모기 감시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에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분석하고 있다. 전라남도 역시 모기 개체 수 증가와 감염 위험을 고려해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보건당국은 지역 주민들에게 모기 방지 대책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4) 모기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보건당국은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생활 수칙을 준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1. 야외 활동 시 긴 옷 착용 –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팔, 긴바지를 착용하고 밝은색 옷을 입는 것이 좋다.

2. 모기 기피제 사용 – 야외 활동 전후로 모기 기피제를 충분히 뿌려 모기에 물리는 것을 예방한다.

3. 모기 활동 시간 피하기 – 작은빨간집모기는 주로 야간에 활발히 활동하므로, 저녁부터 새벽까지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4.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 모기의 서식지를 줄이기 위해 화분 받침대, 정원용 물통 등 고인 물을 주기적으로 비운다.

5. 방충망 및 모기장 활용 – 실내에서는 방충망을 철저히 관리하고, 취침 시 모기장을 사용하면 모기 피해를 줄일 수 있다.

5) 일본뇌염 예방 접종 권장 대상


질병관리청은 일본뇌염 백신 접종을 통해 감염 예방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대상자는 예방 접종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후 12개월 이상 어린이

일본뇌염 유행 지역 거주자 또는 여행 예정자

농촌 지역 등 모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

면역력이 약한 노인 및 기저질환자



6) 정부의 대응 및 방역 대책

보건당국은 일본뇌염 매개 모기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모기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한 살충제 살포 및 유충 구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일본뇌염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예방 접종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마무리

일본뇌염은 예방이 최선인 질병이다. 특히 작은빨간집모기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에는 개인 위생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주 및 전남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은 모기 물림을 피하기 위한 예방 조치를 실천하며 건강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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