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융합연구 혁신전략위원회' 출범… 10대 유망 융합신기술 발굴 및 연구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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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융합연구 혁신전략위원회' 출범… 10대 유망 융합신기술 발굴 및 연구방향 논의

by honeypig66 2025. 3. 13.

과학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고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연구·산업·정부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융합연구 혁신전략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이 위원회는 인공지능(AI), 바이오기술(BT), 나노기술(NT), 우주기술(S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융합 신기술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연구 및 산업화 전략을 논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과학기술 융합의 필요성과 배경

최근 과학기술계에서는 개별 기술의 발전을 넘어서, 서로 다른 분야의 기술을 융합하여 새로운 혁신을 창출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AI와 로봇, 바이오와 나노, 우주기술과 데이터 과학 등 다양한 분야가 결합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산업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융합 연구는 기존의 단일 학문 중심 연구와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기술 간의 접점을 찾고, 효과적인 협업 방안을 마련하며, 정책적 지원을 통해 연구와 산업을 연결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정부와 학계, 산업계가 힘을 합쳐 ‘융합연구 혁신전략위원회’를 출범시키게 되었다.

위원회의 주요 역할과 목표

이번에 출범한 *‘융합연구 혁신전략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주요 목표를 설정하고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1. 10대 유망 융합신기술 선정

위원회는 AI, 바이오, 로봇, 우주,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가지 핵심 융합신기술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기관과 산업계를 대상으로 심층 조사를 진행하고, 글로벌 트렌드를 분석하여 미래 사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기술을 선별한다.

2. 융합 연구 협력 모델 구축

대학, 연구소,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융합 연구를 촉진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개발한다.

기존 연구개발(R&D) 정책을 개선하고, 융합 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3. 산업화 전략 수립

발굴된 융합기술을 실제 산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한다.

신기술이 창업과 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투자 유치를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4. 윤리 및 규제 개선 논의

융합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윤리적 문제와 법·제도적 공백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AI 윤리, 생명공학 연구 윤리, 데이터 보호 등의 문제를 논의하고, 적절한 규제 및 법적 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10대 유망 융합신기술 후보

위원회는 현재 다음과 같은 기술을 유망한 융합신기술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

1. AI 기반 신약 개발 – AI와 바이오기술(BT)을 융합하여 신약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기술

2. 나노-로봇 의학 – 초소형 나노 로봇을 활용한 정밀 의료 기술

3. 스마트 바이오 센서 – 유전자 및 단백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초고속 바이오 센서 기술

4. 우주 데이터 분석 AI – 위성 및 천문 데이터를 분석하여 새로운 우주 탐사 기회를 창출하는 AI 기술

5. 수소-에너지 융합 기술 –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로서 수소와 AI, 나노기술을 결합한 혁신 기술

6. 메타버스 기반 스마트 교육 – 가상현실(VR) 및 AI를 활용한 몰입형 교육 플랫폼

7. 생체모방 로봇 기술 – 동물의 생체 구조를 모방하여 개발한 차세대 로봇 기술

8. 양자컴퓨팅-암호 기술 – 양자컴퓨터와 보안 기술을 접목하여 차세대 사이버 보안 솔루션 개발

9. 디지털 휴먼 기술 – AI 및 그래픽 기술을 활용하여 가상 인간(디지털 휴먼)을 만드는 기술

10. 스마트 농업 융합기술 – AI, IoT, 로봇을 결합하여 자동화된 미래형 농업 시스템 구축


향후 계획 및 기대 효과

위원회는 출범 이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융합 연구의 방향을 설정하고, 연구개발(R&D)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선정된 융합기술의 연구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기술이 실제 산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제 협력을 통해 해외 연구기관 및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술 트렌드에 발맞춘 융합 연구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이 차세대 융합 기술의 중심국가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융합연구 혁신전략위원회’*의 출범은 단순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를 넘어, 학문과 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고, 미래 핵심 기술을 주도적으로 개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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