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GLP-1(Glucagon-Like Peptide-1)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으로, 주로 소장에서 분비됩니다. 이 호르몬은 혈당 조절과 체중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2) 최근 연구에 따르면, GLP-1 기반 약물은 신경계에도 영향을 미쳐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과 미 재향군인청 세인트루이스 의료시스템 연구진은 당뇨병 환자 240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GLP-1 수용체 작용제(GLP-1RA)가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계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3) 그러나 이러한 약물은 부작용도 존재합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GLP-1RA 사용이 우울증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자살 충동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한, 관절통 및 소화기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4) 이러한 부작용으로 인해 GLP-1RA의 중단율이 높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진은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 12만 5474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1년 내 약물 중단율이 평균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체중 감량, 소득 및 부작용이 투약 중단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체중 증가는 약물 재투약과 유의미한 관련이 있었습니다.
5) 한편, GLP-1 분비를 촉진하는 유산균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자연스럽게 GLP-1 수치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이러한 식품에는 요거트, 김치, 케피어 등이 포함되며, 이는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유지하고 소화를 개선하며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6) 종합하면, GLP-1은 혈당 조절과 체중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치매와 같은 신경계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작용과 약물 중단율이 높을 수 있으므로, 자연적인 방법으로 GLP-1 수치를 높이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GLP-1 분비를 촉진하는 유산균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거나,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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