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41살에 온 '치매' 전조증상은 이랬다. 30대 후반부터 건망증을 경험한 호주의 이 남성은 2년 뒤 조기 치매 진단으로 이어졌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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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1살에 온 '치매' 전조증상은 이랬다. 30대 후반부터 건망증을 경험한 호주의 이 남성은 2년 뒤 조기 치매 진단으로 이어졌다고 하는데.

by honeypig66 2025. 3. 21.

41세에 찾아온 치매, 전조증상은 이랬다

호주에 사는 한 남성은 30대 후반부터 건망증이 심해지는 것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스트레스나 피로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되었고, 결국 41세의 나이에 조기 치매(초기 발병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았다.

1) 그가 처음 경험한 전조증상은 다음과 같았다.

1. 단순한 건망증이 아니다

그는 처음에는 지갑이나 열쇠를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정도의 경미한 건망증을 겪었다. 하지만 점점 단기 기억력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친구와의 약속을 잊거나, 직장에서 중요한 업무를 빠뜨리는 일이 잦아졌다.

2. 익숙한 일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느낌

어느 날, 그는 자주 해오던 요리 레시피를 잊어버렸고, 자동차 운전 중에도 길을 헷갈리기 시작했다. 가족들은 처음엔 피곤해서 그러려니 했지만, 같은 질문을 반복하거나, 익숙한 도구 사용법을 잊어버리는 모습을 보며 이상함을 느꼈다.

3. 언어 및 의사소통 문제

그는 대화를 하다가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말을 더듬거나, 문장을 완성하지 못하는 일이 많아졌다. 간단한 표현도 헷갈리거나 엉뚱한 단어를 사용해 가족들이 당황하는 경우가 늘었다.

4. 감정 기복과 성격 변화

평소 온화했던 성격이 점점 변하기 시작했다.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내고, 이유 없이 우울해하거나 불안감을 호소하는 일이 많아졌다. 또한 사회적 활동을 기피하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꺼리는 모습을 보였다.

5. 방향 감각 저하

자주 다니던 길에서 길을 잃거나, 익숙한 장소에서도 방향을 헷갈려 헤매는 일이 생겼다. 마트에서 계산을 한 후 주차한 곳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집으로 가는 길을 헷갈려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6. 문제 해결 능력 저하

직장에서 간단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조차 어려워졌다. 수학적인 계산이 느려지고, 예산을 관리하는 일이 힘들어졌으며,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능력이 떨어졌다.

2) 2년 뒤, 조기 치매 확진

이러한 증상들이 악화되자 그는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고, 결국 41세의 나이에 조기 치매 진단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알츠하이머병은 65세 이후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지만, 유전적 요인이나 기타 원인으로 인해 40~50대에도 발병할 수 있다. 이를 ‘초기 발병 알츠하이머병(Young-Onset Alzheimer’s Disease)’이라고 한다.

3)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조기 치매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아직 완치 방법은 없지만, 생활 습관 개선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늦출 수 있다.

4) 치매 예방을 위한 습관

규칙적인 운동: 걷기, 수영, 요가 등 유산소 운동이 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

건강한 식습관: 지중해식 식단(올리브오일, 생선, 채소, 견과류 등)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뇌 자극 활동: 독서, 퍼즐 맞추기, 악기 연주 등은 뇌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스트레스 관리: 만성 스트레스는 뇌 건강을 악화시키므로 명상이나 취미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적 교류 유지: 사람들과의 대화와 활동은 뇌를 자극하고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5) 마지막으로

이 남성의 사례는 치매가 반드시 노년기에만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만약 지속적인 건망증이나 이상 행동이 나타난다면, 나이나 환경을 떠나 조기에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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