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거래 종목 대폭 확대…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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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거래 종목 대폭 확대…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포함

by honeypig66 2025. 3. 18.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NextTrade)**가 오늘(18일)부터 거래 종목을 기존 10개에서 110개로 대폭 확대한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55개, 코스닥시장 상장사 55개 등 총 110개 종목이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 가능해진다.

넥스트레이드는 지난 2월 26일 출범한 이후 한 달여 만에 거래 종목을 10배 이상 늘리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출범 4주 차인 다음 주부터는 거래 가능한 종목 수가 총 350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코스피를 대표하는 대형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거래도 가능해진다.

1) 넥스트레이드, 국내 주식 시장의 경쟁과 혁신 촉진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KRX) 외에 민간 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운영되는 대체거래소다. 기존 한국거래소의 독점적 거래 시스템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넥스트레이드의 출범은 국내 주식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고, 거래 환경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넥스트레이드는 국내 증권사들과 협력하여 매매 체결 속도를 개선하고, 보다 낮은 수수료와 차별화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존 거래소보다 **낮은 스프레드(매수·매도 가격 차이)**를 제공함으로써 투자자들의 거래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 삼성전자·SK하이닉스 거래 가능… 대체거래소의 영향력 확대

다음 주부터는 넥스트레이드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포함한 대형주 거래가 가능해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국내 증시에서 가장 거래량이 많은 종목 중 하나로,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가 시작되면 해당 플랫폼의 시장 영향력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들 모두 넥스트레이드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거래 종목이 늘어나면서 유동성이 증가하고, 보다 다양한 매매 전략을 구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한국거래소 중심의 거래 패턴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도 있다.

3) 넥스트레이드의 향후 계획

넥스트레이드는 앞으로도 거래 종목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종목을 단계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라며 "거래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이처럼 넥스트레이드의 거래 종목 확대는 국내 주식 시장의 경쟁 활성화와 투자자 편익 증대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넥스트레이드가 기존 거래소와 어떤 차별점을 내세우며 시장에 안착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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