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아토3, 25일 산업부 '친환경차' 등재…환경부 보조금 책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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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아토3, 25일 산업부 '친환경차' 등재…환경부 보조금 책정 시작

by honeypig66 2025. 3. 26.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의 전기 SUV '아토3(Atto 3)'가 오는 3월 25일 국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친환경차'로 등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도 보조금 지급을 위한 책정 절차에 돌입했으며, 아토3의 국내 전기차 시장 진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  BYD 아토3, 국내 시장 진입 임박

BYD는 세계 최대 전기차(EV) 및 배터리 제조업체 중 하나로, 최근 한국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아토3는 소형 전기 SUV 모델로, 60.48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20km(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BYD의 독자적인 '블레이드 배터리' 기술이 적용돼 높은 안전성과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BYD는 지난해부터 국내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으며, 올해 초부터 국내 주요 자동차 판매업체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 아토3는 2023년 유럽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성공적인 판매 실적을 거두었으며, 국내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 산업부 친환경차 등재, 보조금 지급 대상 포함

산업부의 '친환경차' 등재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중요한 절차 중 하나다. 이 과정을 통과하면 환경부가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여부와 금액을 결정하게 된다. 전기차 보조금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지급되며, 이는 차량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BYD 아토3의 경우, 산업부의 친환경차 인증을 통해 보조금 대상이 확정되면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테슬라 모델 Y 등과 경쟁해야 하는 만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3) 환경부 보조금 책정 과정과 예상 금액

환경부의 전기차 보조금은 주로 배터리 용량, 주행거리, 에너지 효율 등을 고려하여 책정된다. 2024년 전기차 보조금 정책에 따르면, 1회 충전 주행거리 400km 이상의 차량은 최대 680만 원의 국고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아토3는 WLTP 기준 420km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기준을 충족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지자체별 추가 보조금이 지급될 경우 최종 소비자 가격은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현재 서울시는 최대 400만 원, 부산시는 600만 원, 대구시는 500만 원 등의 지자체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아토3의 구매 가격이 상당히 낮아질 수 있다.


4) BYD 아토3의 국내 경쟁력 분석

BYD 아토3는 뛰어난 배터리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인해 국내 전기 SUV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 소형 전기 SUV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모델은 현대 코나 일렉트릭, 기아 니로 EV, 그리고 테슬라 모델 Y 등이다. 아토3는 가격과 주행거리, 그리고 배터리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BYD는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네트워크도 구축 중이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와 함께 정비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며, 국내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춘 사후 관리(A/S) 정책도 마련하고 있다.

5) 국내 전기차 시장에 미치는 영향

BYD 아토3의 국내 시장 진출은 현대차, 기아 등 기존 전기차 제조업체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격과 성능에서 우위를 점할 경우, 한국산 전기차 제조업체들도 이에 대응하는 새로운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또한, BYD의 성공적인 진입은 향후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의 국내 시장 확대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이미 중국의 또 다른 전기차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BYD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6) 향후 전망

BYD 아토3의 국내 출시가 확정됨에 따라,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의 친환경차 등재와 환경부의 보조금 책정 과정이 마무리되면, 소비자들은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BYD가 한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경우, 향후 다양한 모델을 추가로 출시할 가능성도 크다. 특히, 중형 및 대형 전기차 시장에도 진출할 가능성이 있으며, 전기 버스 및 상용차 분야에서도 BYD의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BYD 아토3의 등장은 국내 전기차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는 한편, 한국 전기차 산업에도 새로운 경쟁과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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