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믿었는데 기생충 득실…민물고기를 날로 먹으면 기생충 감염으로 암발생 가능성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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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믿었는데 기생충 득실…민물고기를 날로 먹으면 기생충 감염으로 암발생 가능성 up

by honeypig66 2025. 3. 18.

자연산 민물고기, 믿고 먹어도 될까?

1) 기생충 감염과 암 발생 위험

자연산 민물고기는 신선하고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있지만, 날것으로 섭취할 경우 기생충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특히 **간흡충(Clonorchis sinensis)**이나 아니사키스(Anisakis) 같은 기생충이 체내에 들어와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간 감염되면 암 발생 위험도 증가한다.

2) 민물고기의 기생충 감염 위험성

민물고기는 바닷물고기보다 기생충 감염 확률이 훨씬 높다. 이는 기생충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강, 호수 등 민물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기생충으로는 간흡충과 광절열두조충(Diphyllobothrium latum), 그리고 요코가와흡충(Metagonimus yokogawai) 등이 있다.

1. 간흡충(간디스토마)

주로 잉어, 붕어, 숭어 등의 민물고기를 날로 먹을 때 감염된다. 간과 담관에 기생하며, 만성 감염 시 담관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간흡충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2. 광절열두조충

감염된 물고기를 먹으면 장내에서 성장하여 최대 10m 이상까지 자란다. 주로 연어, 송어, 가재 등에 서식하며, 감염되면 복통, 설사, 빈혈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3. 요코가와흡충

잉어과 어류에 많이 기생하며, 감염되면 설사, 복통 등의 소화기 증상을 유발한다.

2) 기생충 감염과 암 발생 위험

기생충 감염이 반복되거나 장기간 지속될 경우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특히 간흡충 감염은 담관암 발생 위험을 3~15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기생충이 담관을 지속적으로 자극하고, 염증과 세포 변이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또한, 기생충의 대사산물과 독소가 발암 물질로 작용하여 장기적인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담관암이 많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민물고기 섭취로 인한 간흡충 감염이다.

3) 안전한 섭취 방법

민물고기를 먹을 때는 반드시 기생충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을 따라야 한다.

1. 날것으로 먹지 않는다

회로 먹는 습관은 감염 위험을 높인다.
익혀 먹으면 기생충을 100% 사멸할 수 있다.
생선회를 먹고 싶다면 바닷물고기를 선택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2. 영하 20도 이하에서 24시간 이상 냉동

일부 기생충은 저온에서도 살아남지만, 영하 20도 이하에서 24시간 이상 급속 냉동하면 대부분 사멸한다.

3. 조리할 때 충분히 가열

70도 이상에서 5분 이상 익히면 기생충이 완전히 사멸된다.

4. 위생 관리 철저

도마, 칼 등을 깨끗이 소독하고, 생선과 다른 식재료를 따로 관리해야 한다.

4) 결론

민물고기는 영양가가 높고 맛이 좋지만, 날것으로 섭취할 경우 기생충 감염 위험이 크다. 특히 간흡충 감염은 장기간 방치될 경우 담관암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안전한 조리법을 실천하여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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