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에 앉아 다리 올리기… '근육 연금'을 들자
"젊을 때부터 근육을 쌓아야 노후가 편하다"
현대인은 노후를 대비해 연금과 적금을 든다.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근육 연금’이다. 근육은 단순히 힘을 내는 조직이 아니라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핵심 요소다. 젊을 때부터 꾸준히 근육을 단련하면 노년에도 건강하고 독립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의자에 앉아 다리를 올리는 간단한 운동부터 시작해, 일상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근력 운동의 중요성을 살펴보자.
1] 근육 감소는 피할 수 없는 자연 현상
근육량은 30대부터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한다. 40대 이후에는 매년 1%씩 줄어들고, 60대 이후에는 그 속도가 더 빨라진다. 근육 감소가 심해지면 기초대사량이 줄어들어 쉽게 살이 찌고, 균형 감각이 떨어져 낙상의 위험이 커진다. 이는 결국 거동의 불편함으로 이어져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이런 문제를 막으려면 ‘근육 연금’을 들어야 한다. 즉, 젊을 때부터 꾸준히 근육을 키워 노후에 대비해야 한다는 뜻이다. 마치 연금과 적금을 미리 준비하듯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근력 운동을 습관화해야 한다.

2] 의자에 앉아 다리 올리기 – 간단하지만 강력한 운동
근육을 키우는 것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 그중 하나가 ‘의자에 앉아 다리 올리기’ 운동이다.
운동 방법
1. 바른 자세 유지: 의자에 깊숙이 앉아 등을 곧게 편다.
2. 다리 들어 올리기: 한쪽 다리를 천천히 들어 올린 후 5초간 유지한다.
3. 반복하기: 천천히 다리를 내리고 반대쪽 다리도 같은 방식으로 들어 올린다.
4. 세트 반복: 양쪽 다리를 각각 10회씩, 총 3세트 반복한다.
이 운동은 허벅지 앞쪽 근육(대퇴사두근)과 복부 근육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할 수 있어 직장인이나 노년층 모두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다.

3] 근력 운동을 습관화하면 생기는 변화
1. 낙상 예방과 독립적인 삶 유지
노년층에서 가장 큰 건강 위협 요인 중 하나는 낙상이다. 근육이 부족하면 작은 충격에도 쉽게 넘어지고 골절 위험이 커진다. 하지만 근력이 충분하면 균형 감각이 향상되어 낙상을 예방할 수 있다.
2. 기초대사량 증가로 비만 예방
근육량이 많아지면 기초대사량이 증가해 체중 조절이 쉬워진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신진대사가 느려지면서 살이 쉽게 찌는데, 꾸준한 근력 운동은 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3. 만성 질환 예방
근력 운동은 당뇨, 고혈압, 골다공증 등의 만성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하체 근육이 강화되면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고, 혈당과 혈압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4 근육 연금’ 들기 – 지금 시작해야 한다
근육은 ‘사용하지 않으면 사라지는’ 조직이다. 한 번 잃어버린 근육을 되찾는 것은 쉽지 않다. 따라서 젊을 때부터 근육을 쌓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4]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근력 운동 습관
출퇴근길 계단 이용하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면 하체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앉아 있을 때 다리 올리기: 의자에서 다리 올리기 운동을 틈틈이 실천한다.
스트레칭과 스쿼트 추가하기: 하루 5분이라도 스트레칭과 스쿼트를 통해 근육을 활성화한다.
5] 결론
작은 습관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든다. 연금과 적금을 꾸준히 쌓듯이, 근력 운동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젊었을 때부터 근육을 관리하면 노후에 건강하고 독립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다.
지금 당장, 의자에 앉아 다리를 올려보자. 작은 실천이 평생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