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생존율로 악명 높은 ‘췌장암’ 의심 증상으로는 황달, 등 통증, 70~80대에 갑자기 나타난 당뇨 등이 있다. '이곳'아프면 병원을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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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생존율로 악명 높은 ‘췌장암’ 의심 증상으로는 황달, 등 통증, 70~80대에 갑자기 나타난 당뇨 등이 있다. '이곳'아프면 병원을 찾아야

by honeypig66 2025. 3. 23.

낮은 생존율로 악명 높은 ‘췌장암’, 의심 증상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

췌장암은 암 중에서도 특히 치명적인 질환으로 꼽힌다. 조기 발견이 어렵고, 치료 또한 까다롭기 때문에 5년 생존율이 10% 내외에 불과할 정도로 생존율이 낮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아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1) 췌장암이 위험한 이유

췌장은 위 뒤쪽에 위치한 작은 기관으로, 소화 효소를 분비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해부학적으로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어 초기 단계에서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다른 소화기 질환과 혼동할 수 있는 증상이 많아 쉽게 간과되기 쉽다.

췌장암이 위험한 가장 큰 이유는 진단 당시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암이 췌장에서 시작되더라도 초기에 눈에 띄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 병이 많이 진행된 후 발견된다. 또한, 췌장은 혈관과 신경이 많이 분포한 기관이라 암세포가 빠르게 전이될 가능성이 크다.

2) 췌장암 의심 증상, ‘이곳’이 아프다면 병원에 가야

췌장암의 증상은 초기에 두드러지지 않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1. 등 통증

췌장은 몸의 깊숙한 곳, 위 뒤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암이 진행되면서 등 쪽으로 통증이 퍼질 수 있다. 특히 상복부에서 시작해 등으로 뻗어 나가는 통증이 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야 한다. 단순한 근육통이나 척추 문제로 오해하기 쉽지만, 지속적인 통증이 있다면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2. 황달

췌장암 환자의 약 50%가 황달 증상을 경험한다. 췌장의 머리 부분에 암이 생기면 담관을 막아 담즙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황달이 동반된 경우 소변 색이 진해지고, 대변이 회색빛을 띠는 경우가 많다.

3. 갑자기 발생한 당뇨병

당뇨병이 갑자기 발생하거나 기존의 당뇨가 갑자기 악화되었다면 췌장암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기관이므로 암이 발생하면 혈당 조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70~80대에서 원인 모르게 갑자기 당뇨병이 발병했다면 췌장암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4. 체중 감소 및 식욕 부진

췌장암은 신체 대사에 영향을 미쳐 급격한 체중 감소를 유발할 수 있다. 특별한 이유 없이 단기간에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거나, 식욕이 떨어지고 쉽게 포만감을 느낀다면 주의해야 한다.

5. 소화 불량 및 지방 변

췌장은 소화 효소를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암이 진행되면 소화 효소 분비가 줄어들면서 지방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기름기가 많고 악취가 심한 지방 변이 나타날 수 있다.

3) 췌장암 위험 요인

췌장암 발병에는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는데, 특히 다음과 같은 요소가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1. 흡연: 췌장암 발생의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 중 하나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췌장암 발병 위험이 약 2배 높다.

2. 만성 췌장염: 췌장에 지속적인 염증이 있는 경우 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다.

3. 당뇨병: 당뇨병이 있는 경우 췌장암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4. 비만: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과 염증 반응을 증가시켜 췌장암 위험을 높인다.

5. 가족력: 가족 중 췌장암 환자가 있다면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4)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 방법


췌장암은 조기 진단이 어렵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비교적 빠르게 발견할 수 있다.

1. 복부 초음파 및 CT 검사: 췌장암을 진단하는 가장 기본적인 영상 검사 방법이다.

2. MRI 및 MRCP(담췌관 조영 검사): 췌장과 담관의 이상 여부를 보다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3. 내시경 초음파(EUS): 일반 초음파보다 해상도가 높아 작은 종양도 발견할 수 있다.

4. CA19-9 혈액 검사: 췌장암에서 증가하는 종양 표지자로, 진단 보조 수단으로 사용된다.

5) 췌장암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췌장암을 완벽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금연: 흡연은 췌장암의 주요 위험 요인이므로 반드시 금연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식습관 유지: 가공식품, 붉은 육류,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적절한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체중을 조절하고, 염증 반응을 줄여 췌장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당뇨병 및 만성 질환 관리: 당뇨병이 있는 경우 혈당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기 건강검진: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을 시도해야 한다.

6) 결론

췌장암은 생존율이 낮고 치료가 어려운 암 중 하나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만약 상복부 통증이 등까지 퍼지는 경우, 황달, 갑작스러운 당뇨병 발병, 체중 감소, 소화 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위험 요인을 줄이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예방의 핵심이다.

췌장암은 조용히 진행되지만,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놓치지 않는다면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기 검진과 올바른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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